티스퀘어 46번째 정규 앨범으로 LA에서 레코딩. 카와노 케이조(Keizoh Kawano)의 갑작스런 건강상 문제로 인해 과거 여러차레 밴드와 함께했던 키보디스트, 필립 세스(Philippe Saisse)가 대신하여 앨범 작업에 참여하였다.
번호 | 곡 명 | 작곡자 | 스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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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 |||
1 | SKY DRIVE | Satoshi Bandoh | |
2 | Kasareria | Keizo Kawano | |
3 | Lonesome George | Masahiro Andoh | |
4 | 追憶の街 | Satoshi Bandoh | |
5 | Horizon | Satoshi Bandoh | |
6 | Love Game | Masahiro Andoh | |
7 | Samba de Bantha | Keizo Kawano | |
8 | Parallel World | Satoshi Bandoh | |
9 | Some Other Time | Keizo Kawano | |
DISC 2 : | |||
1 | DVD : T-SQUARE 84h in Los Angeles |
제이스퀘어, 2019-04-27
먼저 카와노씨가 건강상의 문제로 참여하지 못해 아쉽고 슬프지만
필립 세스씨는 화려한 브라스와 프로그래밍없이도 그저 피아노 연주만으로도
충분히 음악이 멋질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보코더 실험도 신선했구요
사람이 나이먹으면 바뀌기가 쉽지 않다지만..
이토 아저씨 ewi 소리도 judd 계열 말고 다른 소리를 써보는 것도 좋았을 듯 싶네요
judd계열 소리를 집착하는건지.. 아니면 반도 사토시가 좋다고 해서 계속 밀어붙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좀 아쉽긴 합니다. ewi에 좋은 음색 많은데요...
맘에 드는 곡은 sky drive, kasareria, Parallel World 입니다.
오랜 친구같은 그룹 그래서 계속 이렇게 신보를 내주어서 고맙습니다.
엘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서 느낀점 하나
추억의 거리를 제외한 모든 곡은 전부 깔끔하게 끝난다는 거네요
이전 엘범들은 에드립 연주하면서 페이드 아웃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엘범은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듯 싶어요
금번 보너스 DVD에는 LA로 비행기 타고 가는 과정부터, 현지 도착 슈퍼마켓 쇼핑, 숙소, 스튜디오 LAFX에서의 레코딩 현장 등 84시간 동안의 미국 일정이 요약 수록되어 있으며 영상의 총 길이는 약 13분입니다.
개인 취향상 절반은 정말 좋고 절반은 그닥인데, 좋은 곡이 전부 반도 사토시의 곡이군요.
SKY DRIVE와 앨범 타이틀과 동명인 Horizon이 제 기준 베스트 트랙입니다.
복잡다양한 감상이 드는 앨범이네요. 앨범 발매에 앞서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LA 레코딩 영상이 공개됐죠. 영상의 이미지랑 겹쳐 본다면 어떤 곡들에서는 [Friendship] 앨범에서 느꼈던 류의 편안함이 엿보입니다. 그러다 또 어떤 곡에서는 [Wings] 앨범의 결이 묻어나오고요. Lonesome George는 딱 듣고 [Blood Music] 앨범과 [33] 앨범에 수록된 안도의 락 넘버들을 떠올렸는데 역시나 안도의 곡이고(그래도 그때의 작업물들에 비하면 락이라고 말 못할 만큼 많이 유해졌습니다), Samba de Bantha는 제목을 의식하지 않고 들어도 [Brasil] 앨범의 결이 느껴져서 작곡자를 봤는데 카와노여서 신선했습니다. 확 귀를 사로잡는 곡은 없습니다만, 追憶の街가 옛적 감성이 느껴져서 그럭저럭 좋고 Parallel World는 시도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Love Game은 근래 안도의 작곡 스타일과는 좀 다른 듯하여 신선하게 들립니다. 전체적으로 루즈하다면 루즈하겠지만 그냥저냥 들을 만해요. 좋은 시절이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추억이라면 추억이 된 시간들이 엮인 사진첩 같은 앨범이랄까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필립 세스가 세션에 참가해서 그런지 보코더가 들어간 것도 신선했고 전체적으로 서양 느낌이 좀 더 가미된 듯 합니다. 안도상의 기타가 좀 더 블루지 해진 느낌입니다. 제가 들어본 느낌 좋은 곡은 추억의 거리와 Parallel World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