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결성 25주년을 맞이하여 1년 기간 한정으로 80년대 말 THE SQUARE 시기의 멤버 구성 재연을 결정함에 따라 제작한 기념 앨범. 이 이벤트 이후 5년 마다 예전 멤버를 초빙한 Special Band 결성 및 특별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앨범의 곡은 2003년 6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내한공연 「Concert Tour 2003 'SPIRITS' in Korea」의 주요 레퍼토리로 연주되었다.
번호 | 곡 명 | 작곡자 | 스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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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 |||
1 | 風の少年 | Masahiro Andoh | |
2 | Once in a Lifetime | Masahiro Andoh | |
3 | Eurostar ~run into the light~ | Hiroyuki Noritake | |
4 | Getting Over | Masahiro Andoh | |
5 | Doors | Takeshi Itoh | |
6 | True Love | Hirotaka Izumi | |
7 | 7 Miles Bridge | Masahiro Andoh | |
8 | Reflection | Masahiro Andoh | |
9 | The End of the Summer | Mitsuru Sutoh | |
10 | Glorious Road | Hirotaka Izumi | |
DISC 2 : Bonus for Limited Edition | |||
1 | Truth Resonance-T Mix | Masahiro Andoh | |
2 | Sound Collage | Masahiro, Takeshi, Hirotaka, Hiroyuki, Mitsuru |
미야자키, 2005-02-14
(물론 THE SQUARE의 이름은 89년 [Wave] 이전까지 지속되긴 합니다...)
2000년 후반부터 2인 체제로의 전환 후 보여주었던 다양한 음악적 시도는 팬들에게 새로운 변화, 혹은 과거에 대한 향수로 엇갈리게 된다. 비교적 후자의 입장이 지배적인 팬들은 전작인 [New Road, Old Way]에서 그 향수가 가장 최고조였으리라 생각한다. 기존의 사운드와 이질감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평가를 받을 만한 곡들도 거의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2003년 초, 난데없이 등장한 반가운 소식이... 바로 THE SQUARE의 이름으로 1년 한정 그룹을 결성하게 된 것이다. 예전의 황금멤버들이었던 이즈미 히로타카, 수토 미츠루, 노리타케 히로유키의 합류는 많은 팬들에게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고, 또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최고의 모습으로 2003년의 감동을 남겨주었다. (그리고 서포터로 참여한 카와노 케이조... 이즈미의 연주 스타일과 닮았다는 평가를 받긴 하지만 동시에 그가 있기에 2인 체제의 음악에서 과거 T-SQUARE의 사운드를 적게나마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1. KAZE NO SHONEN
5인이 10여 년 전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을 주는 첫 곡. 예전의 젊어진 사운드에 변한 것이 있다면 멤버들의 경험과 관록이다. 때문에 예전의 화려하고 정신없는 사운드보다도 한층 여유가 있다. 그리고 역시 이즈미 히로타카의 존재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이번 앨범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난다.
2. ONCE IN A LIFETIME
이 앨범이 발매된 4월과 가장 잘 어울릴 법하다. 청량한 사운드와 그루브가 멋있고, 막판 이즈미의 피아노 솔로가 감동적이다.
3. EUROSTAR∼run into the light∼
오랜만에 듣는 노리타케의 곡은 한마디로 일취월장, 괄목상대라고 할 수 있다. 갈수록 좋아지는 작곡 실력... 안도의 어쿠스틱 기타, 이토의 EWI, 이즈미의 피아노가 조화롭게 돌아가고, 수토와 노리타케 콤비의 리듬대는 말이 필요없다. 마찬가지로 이즈미의 막판 솔로는 압권.
4. GETTING OVER
바람의 소년과 좀 닮은 분위기. 그냥 무난하게 듣는 곡이다. EWI의 애드립은 오히려 이 곡이 더 화려한 듯.
5. DOORS
이토의 많은 음악적 경험이 배어난 곡이다. 특유의 편안함을 앞세운 연주는 정말 듣기 좋다. (이토의 곡들 중에는 이와 같이 편한 스타일이 많다.)
6. TRUE LOVE
이번에는 이즈미의 경험이 배어났다고 해야할까... T-SQUARE 탈퇴 후 본격적으로 펼쳐진 이즈미의 클래시컬한 피아노 연주를 강조한 곡이다. (역시 이토와 이즈미의 발라드 콤비는 최고다.)
7. 7 MILES BRIDGE
앨범 내 유일한 이토의 소프라노색소폰 연주곡. 메인 멜로디는 과거 T-SQUARE의 색깔을 잘 드러내고 있고, 멤버들의 솔로도 좋다. 후반부 노리타케의 드럼 솔로도 등장한다.
8. REFLECTION
안도의 기타가 상당히 강조된 곡. 메인 멜로디로서, 또한 전체적인 배킹으로서 곡 전체에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다. 막바지 이토의 EWI솔로가 한번 몰아쳐준다.
9. THE END OF THE SUMMER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수토... 메인 멜로디는 10곡 중 최고다. 그리고 베이스-피아노-기타로 연결되는 솔로 부분은 곡의 백미... (안도의 기타 솔로가 심금을 울린다...)
10. GLORIOUS ROAD
Omens of Love와 Triumph의 계보를 잇는 이즈미의 엔딩곡이다. (한정판의 2곡 제외) 또한 브라스 섹션이 등장하는 유일한 곡. 제목대로 25년간 함께 걸어 왔던 THE SQUARE, 그리고 T-SQUARE를 거쳐갔던 멤버들이 한 명씩 떠오를 정도로 벅차오르는 감동이 밀려온다. (초창기부터 현재까지의 영상을 담아 뮤직비디오로 만들어도 좋을 법한...) 곡의 멜로디는 모든 부분이 결코 밝지만은 않은 것 같다. 아마도 25년 동안 경험했던 모든 멤버들의 희망과 성취 뿐만 아니라 그만큼의 고난과 실패도 존재했기 때문이 아닐런지... 그러나 마지막 후렴구와 이토의 EWI 솔로에서 느껴지는 건 아마도 영광으로 넘치는 환희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정말 이 부분은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
2003년을 더욱 Masterpiece의 해로 인식시켜 준 계기는 2003년 6월, 감동의 내한공연이었다. (못 가긴 했지만...) 이 내한공연으로 하여금 THE SQUARE, T-SQUARE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8명의 역대 멤버들이 다 거쳐가게 되었다. (안도, 이토, 이즈미, 혼다, 수토, 노리타케, 미야자키, 마츠모토) 훗날 30th Anniversary에는 내한 멤버 8인의 내한공연이 다시 한번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GLORIOUS ROAD의 끝은 아직이다. 계속 걸어가는 현재진행형이다. 그 동안 THE SQUARE, T-SQUARE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던 모든 멤버들과 그것을 보고 들어준 수많은 사람들에게 2003년의 앨범 [Spirits]는 그야말로 존경과 고마움으로 가득한 Masterpiece일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21세기 들어서 이 앨범만큼 훌륭한 앨범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곡 하나하나가 섬세하고 어느 악기에 치우침 없이 그러면서도...절묘하게 조화가 되어있습니다.
누군가 티스퀘어 앨범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전 주저없이
이 앨범을 꼽겠습니다. 앞으로 이 앨범에서 맛보았던 감흥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앨범이 또 나오길..기대합니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이
맑은 멜로디에 진한 감동이 담겨져 있네요.
바람의 소년으로 시작해서
글로리어스 로드 까지 앨범을 쭉 들어보면
티스퀘어의 음악은 이것이다.
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공연당시 사인을 받기위해 구입한앨범이라 큰기대는 안했는데
다시모인 그룹이 아니라 할정도로 뛰어난 앨범입니다.
많이 그루브해지고 절제됀느낌이랄까 베테랑다운 면이 보이네여
멤버들의 곡참여도 맘에들고 히데유키씨가 점점 진보한 느낌이 많이드네여 바람의 소년을 시작해서 안좋은 곡이없을정도로 좋읍니다. 멤버들마다
개성도있고 필청앨범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T-SQUARE 최고의 앨범이.
2003년 앨범이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앞으로도 이런 곡들을 더 볼 수 있는 거라는 희망 때문에 말이죠.. 흐으..
옛날 앨범에 비해 많이 세련되어졌다고 할지..... 원숙미가 느껴진다고 할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은.
'바람의 소년', '7 Mile bridge' 입니다.
뭐랄까.. 이번 앨범에는 여러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13년만에 낸 앨범이기도 하고 ..
25년 기념 앨범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 스피릿츠는 .. 바람의 소년 부터 .. 글로리어스 로드 까지
[참고로 한국 앨범이여서 10번 트랙 까지 밖에 없습니다]
바람의 소년이 앞으로의 진출이라면 글로리어스 로드는
여태껏 스퀘어가 걸어온 길을 다시금 회상하며
현제를 자축 하는 음악으로 들릴정도로..
이번 앨범에는 여태까지의 정리와 앞으로 나감을 표시하는듯..
Truth 21센츄리 는 개인적으로 너무 실망 했었는대. 이번앨범은 정말 명반인듯.. 개인적으로 콘서트 못간걸 아직도 후회 -_- 중입니다.
T-Square 가 아닌 the Square로 다시 모인 그들.
적지 않은 나이, 예전 the square의 모습을 돌아볼때도
되지 않나 싶은데, 첫곡부터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직 square는 질주 상태에 있음을 자신있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절제되면서도 세련되고 깔끔한 연주는
진정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버릴곡 하나 없는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멤버들의 곡들에 대한 느낌을 안도는 '존경' 한마디로
표현했다...
그렇듯 이 앨범은 13년만에 다시뭉친 멤버치고는
손발이 척척이다.
전체적으로 시원한 여름감이 느껴지며
무척 애절하고도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로 가득하다...
다시 모인 그들의 파워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그것이었다. 비록 할아버지 밴드이긴 하지만...전혀 죽지않은 그들의 파워...멜로디는 더욱 세련됬고 전체적으로 좋지않은 곡이 없는...최고라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2,3,4,5,7,10번을 좋아합니다.
정말 좋은 앨범입니다~!!
정원 멤버들의 합작은
언제나 대단하지만
이번 앨범은 타이틀처럼
그들의 정신을 다시한번 보여주는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들으면 아시다시피
이번 앨범에 많은 공을 들인거 같아서
듣는사람마저 그노력을
알꺼 같습니다~!!ㅋㅋ
다시한번 티스퀘어를 좋아하게해준
이앨범 정말 강추입니다^^!!
예전에는 카시오페아의 음악이 좋았었는데
이 앨범을 듣고서 티스퀘어가 많이 좋아젔습니다.
개인적으로 2번트랙이 멜로디가 상당히 좋네요^^
그리고 5번트랙같은 음악 상당히 좋아하는편입니다.
후훗 카시오페아 앨범이 나오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이앨범 하나로 저는 티스퀘어의 팬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맘에 쏙드는 티스퀘어의 신보가 나왔네요
기존이 티스퀘어적인 색깔은 물론이고
이제는 연륜과 거기에 오인조가 창출해내는 새로운 에네르기와 편안함이 묘하게 공존하는 넘버들로 가득합니다
흐르는 세월을 역류하는 듯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세계를 창출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1번 2번 3번 4번 10번곡등은 특히나 추천하고 싶슴다
형식과 장르, 스타일등에 구속되지 않고 그것을 활용해 새로운 이미지와 회화성을 끌어내는 그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고수의 일면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once in a lifetime 들으면 들을수록 괜찮네요.
아름다운 키보드 소리에 프레시한 기타소리는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데이지 필드 느낌도 나고 멘 온더 문 느낌도 강하네요..그러면서도 최근 엘범인 뉴 로드 올드 웨이 느낌도 나고,,,암튼 이 엘범에서 추천하고 싶은 곡입니다..지금 듣고 있는데 어째 느낌이 겟 백 느낌도 나는군요 ^^;; 이놈의 귀는 암튼...암튼 섹소폰으로 따고 있는중입니다..멜로디가 어렵지는 않군여~~~
취향의 차이겠지만 2인 Unit 체재 이후 그들이 내놓은 앨범들은 일부곡을 제외하곤 그다지 즐겨 듣지 않는 넘버들이 되어 버렸다. 때문에 전성기의 5인이 다시 뭉친 이번 앨범에 상당히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고 역시 그들이 뭉쳤을 때의 파워가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시원한 느낌의 첫곡 '風の少年'부터 오랜만에 듣는 Hiroyuki Noritake 의 신곡, 'Eurostar', Hirotaka Izumi 의 감성이 한껏 베어 있는 'True Love' 등... 특히 Hirotaka Izumi 가 가세함으로써 앨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예전의 그 모습으로 돌아간 듯해서 과거 그들의 음악을 잊지 못하는 본인에겐 참 반갑게 느껴졌다. 정말 오래간만에 느껴 보는 전율과 감흥. 이 기분을 6월까지 가져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