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곡 명 | 작곡자 | 스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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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Bad Boys & Good Girls | Masahiro Andoh | |
2 | Knight's Song | Masahiro Andoh | |
3 | Anchor's Shuffle | Hirotaka Izumi | |
4 | Maze | Masahiro Andoh | |
5 | Tooi Taiko | Hiroyuki Noritake | |
6 | Samurai Metropolis | Masato Honda | |
7 | カスバの少年 | Masahiro Andoh | |
8 | Trela Alegre | Masato Honda | |
9 | From the Bottom of My Heart | Mitsuru Sutoh |
토모카즈, 2009-08-16
이 앨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마사토 혼다가 마지막에 참여한 앨범이라는 점일 것이다. 아마 많은 이들이 혼다의 탈퇴를 아쉬워하며 이 앨범을 꺼내 듣겠지만, 필자는 그 정도의 의미에 그치지 않고 T-SQUARE가 지향 또는 지양해야 할 점이 모두 있다는 점에서 가장 의미 있는 앨범이라고 본다.
# 마사토 혼다, 마사히로 안도 그리고 이즈미 히로타카
필자는 마사토 혼다 재적시 앨범 중 단연 으뜸을 [夏の惑星] 앨범으로 보고 있는데, 이 앨범 이후 주도권은 마사토 혼다에게 확연히 넘어갔으며 기타의 비중이 매우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자 안도는 밸런스를 맞추기 위하여 이번 앨범에서 과감한 도전을 하게 되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이미 그릇에 가득 찬 물이 넘쳐 흘려버리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안도의 오버더빙이 이전에 전혀 없던 것은 아니지만 이 앨범에서는 모든 기타를 총 동원해 3면에 걸쳐 오버더빙을 감행한다. 유니즌으로서의 메인 진행과 이를 받쳐줄 오버더빙은 물론 훌륭하나, 거의 전곡에 걸쳐서 어쿠스틱 기타를 작게 나마 삽입하게 됨으로써 키보드가 비집고 들어갈 틈을 봉쇄하게 된다. 게다가 리듬 파트에서도 수토의 강한 베이스음은 물론이거니와 드럼의 노리타케도 프로그래밍 및 퍼커션을 사용하여 이즈미와의 틈을 더욱 넓혀 놓은 셈이다. 멜로디 라인에서 정점의 연주력을 가진 이들이 결국 그 밸런스를 맞추지 못하고 결국 이즈미는 이 앨범에서 사이드맨으로 전락하고 만다.
마사토 혼다의 졸업은 필연적인 것이었다. 이미 Sax 위주의 곡진행이나, 자신을 받쳐주기 위한 기타는 멤버로서가 아닌 세션으로서의 의미에 불과하게 된 것이다. 물론 안도가 이에 불만이 없던 것은 아니었겠으나, 혼다는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이즈미는 포기해서는 안 되는 존재였다. T-SQUARE 가 기존의 퓨전그룹과 다른 점이 Sax에 있다고 하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키보드였다. 특히 이즈미의 존재는 T-SQUARE에서 절대로 분리되어서는 안 될 정도의 중요했다.
이즈미는 [BLUE IN RED]에 참여한 후 3개월도 안 되서 자신의 솔로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T-SQUARE의 전작인 [B.C. A.D]에서도 피아노 솔로곡을 삽입한 바, 이는 어쿠스틱한 느낌과 피아노 파트의 강화를 염원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안도는 혼다를 의식한 나머지 T-SQUARE의 대들보 역할인 이즈미를 신경 쓰지 못한 것이다. 향후 T-SQUARE는 키보디스트의 마땅한 정착 없이 방황하다가 결국 2인 UNIT 체제를 감행하게 되었고, 기나긴 음악적 실험이 이어지게 된다. 이즈미를 붙잡지 못 한 것, 메인의 주도권을 다투다가 그룹의 근간이 되는 소중한 키보디스트를 놓친 것은 결론적으로 마사히로 안도의 최초의 실책이라고 평가되는 부분이다.
# 앨범의 평가
01. Bad Boys & Good Girls
기존의 T-SQUARE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곡이다. 역대 T-SQUARE의 곡들 중 프로그래밍 및 보이스가 삽입된 곡 중에서 가장 최고로 뽑힐 곡임에 분명하다. 3분쯤부터 시작되는 안도와 혼다의 인터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이다.
02. Knight's Song
혼다의 EWI 연주가 정점인 곡이다. 후반의 그의 애드립은 자신이 T-SQUARE의 전성기를 가져왔던 것과 동시에 밴드체제에서 떠날 수 밖에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안도의 재즈락 형식의 기타는 최근 앨범에서 발표되는 오버스러움이 아닌 이 곡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건반을 제외한 모든 세션이 최고의 파워를 내뿜는 곡.
03. Anchor's Shuffle
T-SQUARE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셔플리듬으로 진행하는 경쾌한 곡이다. 이즈미의 곡이지만 이즈미 본인은 충실히 서포트만을 하고 있다.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곡의 생동감을 불어넣는 안도의 기타와 EWI에서 SAX로 전환하는 혼다의 연주도 매력적이다. 다만 셔플리듬으로 진행한 곡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마무리가 다소 아쉬운 점은 존재한다.
04. Maze
안도의 기타가 이끄는 편안한 곡이다. NEW-S 이후 혼다의 영향인지 안도의 부드러운 곡은 찾기 힘들었는데, 이 곡에서 안도의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다. 후반부 트랙인 Trela Alegre와 더불어 혼다와의 가장 완벽한 유니즌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리듬은 단조로운 편이지만 곡 전반에 걸친 기타와 후반의 SAX 애드립 그리고 깔끔한 엔딩까지 모자람이 없는 곡이다.
05. Tooi Taiko
노리타케의 곡으로 앨범 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곡이다. 언뜻 불일치해 보이는 반복되는 퍼커션과 리드미컬한 드럼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각 세션이 균형있게 자리잡고 있다. 감미로운 이즈미의 피아노와 퍼펙트한 혼다의 S.Sax만으로도 이 곡은 명곡으로 충분히 불릴 수 있다.
06. Samurai Metropolis
호른세션을 동원한 전형적인 혼다의 곡이다. 위에서 지적하였듯이 혼다의 파워에 대항한 안도의 오버더빙, 이에 질세라 가세하는 노리타케의 퍼커션, 곡을 더욱 풍성하다 못해 넘치게 만드는 호른세션이 결합하여 건반은 지루한 터치만이 반복된다. 물론 이 곡이 폄하될 곡이 아님은 분명하나,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혼다가 졸업할 수 밖에 없었으며, 밴드는 더 이상 그 본연의 색을 유지할 수 없었다고 본다. 오히려 Sax가 등장하는 부분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07. A Boy of Casbah
이 곡은 딱히 대중적이라고 보기엔 힘든 멜로디이다. 어떻게 보면 앨범 컨셉에서 벗어나는 미스트랙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곡에서만큼은 안도나 다른 멤버들이 여유를 갖고 연주를 해준 덕분에 이즈미와의 조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08. Trela Alegre
안도와 혼다이 경합이 바로 이 곡처럼 이루어졌다면 그룹의 전성기는 더욱 연장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단지 파워만이 능사는 아니다. 얼마든지 부드러움을 가지고 서로 경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이 이 곡과 같이 조금만 양보했다면, 조금만 힘을 뺐다면 얼마든지 최고의 유니즌, 최고의 인터플레이, 그리고 그룹의 조화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이 곡이 앞으로 T-SQUARE가 지향해야 할 모범이라 생각한다.
09. From The Bottom Of My Heart
10년을 넘게 T-SQUARE에 몸 담아 오면서 느껴왔던 감정을 표현하듯 마음 속 깊이 이즈미의 건반에 귀를 귀울일 수 밖에 없다. 혼다가 영입된 후 처음 발표한 앨범인 [NEW-S]의 마지막 곡인 When I think of You에서는 야경 속의 그리움이 느껴지는 반면, 이 곡은 마치 그룹의 황혼을 말하듯 짙은 여운이 감돈다. 황금멤버의 짧지 않은 여정은 진실함이 느껴지는 발라드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 THE ESSENCE OF T-SQUARE
안도는 이 앨범으로부터 앞으로 티스퀘어가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래밍을 사용한 신선한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 단순히 메인 멜로디가 누구냐를 고집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상호교류에 따라 좋은 연주가 가능하다는 점을 [BLUE IN RED]가 알려주고 있다. 분명 지양해야 할 부분도 있다. 언제나 파워가 밴드의 진리는 아니라는 점, 오버더빙이 능사는 아니라는 점 등이다.
오직 완벽한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 이 앨범은 그들의 황금멤버로서 기억될 장점뿐만이 아니라 흩어지게 될 수밖에 없었던 단점도 존재하는 불완전한 앨범이다. 하지만 적어도 T-SQUARE가 정수가 무엇이냐를 물었을 때 제시할 수 있는 앨범이 바로 [BLUE IN RED]라고 생각한다. 단지 어떤 멤버의 탈퇴가 먼저 연상되기보다는 그룹의 진정성이 어떤 것이었는지 느끼며 감상할 수 있는 앨범이길 바란다.
에이치, 2004-05-16
우선 이 엘범의 경우는 마사토 혼다가 마지막으로 티스퀘어에서 참여한 엘범이기 때문에 이미 많은 마사토 혼다의 팬들께서는 상당한 가치를 가지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엘범적인 측면에서는 웰컴 투 더 로즈 가든이라던가 B.C.A.D같은 엘범들이 훨씬 낫고 megalith등도 거론 할수 있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역시 마지막 참여엘범이라는점에서 이 엘범은 여러모로 빛을 발합니다. 특히 Knight's Song에서의 마사토 혼다의 엄청난 애드립과 함께 파워풀한 드러밍에, 그것도 모자라서 안도의 연주까지 삼화를 이루면서 엄청난 연주를 보여주고 있죠. 물론 이즈미의 인트로와 후반부의 피아노 연주는 곡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주고 있습니다.
Bad Boys & Good Girls의 경우는 혼다의 색소폰과 함께 보컬이 약간씩 가미되면서 우스꽝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절정부분에서의 색소폰 연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드럼부분과 베이스 부분이 나름대로 괜찮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Anchor's Shuffle의 경우는 밝은 곡입니다만, 그간의 마사토 혼다의 참여 엘범 중에서는 이 곡이 가장 밝은 분위기를 자아내는것 같습니다. 초반부분에서는 안도의 기타연주가 흐르면서 혼다의 이위 연주로 넘어가는데요, 자연스럽게 넘어가면서 부드럽게 진행되는것이 아마도 곡을 밝게 해 주는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보았을때 후일의 스크램블링과 비교했을때 비슷하면서도 훨씬 나은 느낌을 줍니다.
Maze의 경우에서는 이즈미의 연주가 앞의 곡들과 비교해서 볼때 훨씬 두각을 나타내는것 같습니다. 또한 안도의 어쿠스틱한 느낌의 나일론 기타 연주는 차분함을 자아냅니다. 혼다의 연주는 작은 편입니다.
Tooi Taiko의 경우는 파커션이 두각을 나타냅니다만 전체적으로는 슬픈 분위기의 곡입니다. 특히 혼다의 애절한 연주는 곡의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템포로 보았을때는 그렇게까지 빠른곡은 아닙니다만, 앞의 곡과의 비교에서는 흐름이 자연스럽군요.
Samurai Metropolis는 앞의 Knight's Song과 더불어 이 엘범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곡입니다. 솔직히 Knight's Song의 경우는 이미 그란투리스모에서 색소폰이 빠진 곡으로 이미 나왔었습니다만, 이 사무라이 메트로폴리즈의 경우는 혼다의 독특한 이위 연주가 빛을 발하고(이른바 애드립이라고 하는 부분이 이 곡에서 두드러진다고 생각합니다.) 후반부의 색소폰부분에서는 후렴과 비슷한 역할을 하면서 곡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는 연주를 보여줍니다.
Boys In The Casbah같은 경우는 Tooi Taiko와 비슷한 느낌의 곡입니다만, 이위곡이라는것이 특징이겠죠. 축쳐지는 느낌이 아주 없는것은 아닙니다만, 후반부의 이위 연주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Trela Alegre에서는 아마도 플룻으로 연주되는 몇 안되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트로 부분에서의 플룻 연주는 앞의 Boys In The Casbah과는 달리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예감해 줍니다만, 그다음으로 이어지는 안도의 어쿠스틱(맞을까요?^^ ) 연주는 카피오라니 등과는 다르면서도 혼다의 플룻 연주와 어우러지면서 화사함을 자아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훗날 혼다의 솔로 데뷔 후의 곡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트랙인 From The Bottom Of My Heart의 경우는 포가튼 사가와 더불어서 비슷하면서도 전형적인 티스퀘어만의 발라드풍의 곡을 선사합니다만, 역시 이곡또한 색소폰 연주곡입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장점일지도) 포가튼 사가나 Twilight Upper West와는 달리 상당히 긴 연주시간을 가집니다. 그건 아마도 곡에서 볼 수 있는 혼다의 색소폰 연주가 길게 진행되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티스퀘어의 베스트 엘범을 꼽아라고 한다면 Sweet and Gentle, Wave, Stars and the Moon, Welcome to the rose garden의 5개에 두어개를 더 꼽아라고 한다면 들어갈 수 있는 엘범이 바로 이 Blue in Red입니다만, 타 엘범과의 중요도에서 본다면 이 엘범이 한수 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삽입된 곡들도 괜찮은 곡들이 많습니다. 앞에서 제일 먼저 언급한 Knight's Song이라던가 Samurai metropolis같은 곡들은 명곡으로 넣어도 손색이 없겠죠. 하지만 마사토 혼다가 마지막으로 티스퀘어에서 빛을 발했던 엘범이였기에 이 엘범의 가치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무한함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티스퀘어, 2004-05-15
안녕하세요.~ 이벤트가 있길래 저도 한번 참가해 봅니다^^~
글도 잘 못쓰고, 음악에 대해 아는 것도 없기에 잘 못써도 이해해 주세요~
1.Bad boys & Good girls
굉장히 흥겹네요.
확실히 혼다의 기교가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아무생각 없이 듣기 좋은 곡 같습니다.
2.Knight's Song
그란트리스모의 그 유명한 곡이죠..(정확히 말하자면 안도의 Moon Over the Castle이지만..)
시작부터 잔잔한 게 어째 제가 그란트리스모를 자주해서인지..--;
엔진에 시동이 서서히 걸리는 느낌입니다.
베이스기타 소리도 상당히 좋고, 기타 솔로도 멋진 것 같습니다..
곡 전체의 분위기가.. 어두우면서도 굉장히 세련된 것 같습니다..
사실 제목은 Moon Over the Castle이 더 어울리네요~ (딱 맞는 듯..)
어두운 성이 떠오를 만한 분위기 입니다.
3.Anchor's Shuffle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상당히 따뜻한 느낌의 곡..
멜로디도 좋고.. 정말 편안한 곡입니다..
저도 예전에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떠오른 게, 월드컵등의 입장곡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고 느꼈는데
이즈미씨가 그 말을 하더군요.. 행사의 입장곡에 어울릴 듯한 곡이라고..
4.Maze
이 곡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기타소리가 너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곡 자체가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중간의 기타솔로도 아름답네요..
마지막 부분에 튀어나오는 색소폰 역시 아기자기하게 진행되네요.
5.Tooi Taiko
시작부터 끝까지 보사노바풍의 드럼소리로 잔잔한 느낌입니다.
듣다보면 왠지 시간에 쫓기는 느낌..? 어째 그런 느낌이 드네요..
사실 그렇게 특징이 있는 곡 같지는 않습니다..
6.Samurai Metropolis
많은 분들이 Blue in Red에서 가장 좋아하시는 곡 같습니다.
저도 사실 처음에는 그리 매력을 못 느낀 곡이었는데..
초반을 좀 지나가면서 돌변하더군요.. 베이스부터 시작해서
기타솔로 들어가는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ewi와도 잘 어울리는 곡 같고.. 마지막에 애드립부분도 재밌네요~
7.A boy of Casbah
개인적으로는 조금 지루한 느낌도 없잖아 있군요.. 늘어지는 기분..
그래도 티스퀘어의 이런곡을 보면 꼭 멜로디를 한부분은 살려두더군요.(표현이 맞는건지..;)
그 부분 빼면 그리..
8.Trela Alegre
시작부터 독특하게 시작하네요.
그리고 기타로 무난하게 출발.. 중간중간에 플룻인가요? 기타와 어우러지는 부분이 괜찮네요.
역시 혼다가 참여해서인지, 이토와 다르게 플룻같은 악기도 사용할 수 있는구나.. 라고 깨닫습니다.
무난한 곡 같습니다.
9.From the bottom of my heart
역시 보통 T-SQUARE의 전형적인 발라드곡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아노 솔로와 마지막부분의 애드립비슷한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역시 무난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Blue in Red 앨범은 딱히 정의가 떨어지지 않는 앨범 같습니다.
선행앨범인 B.C. A.D.라던지.. Welcome to the rose garden에 비하면 조금 정성이 덜 들어간
느낌이랄까요? 확실히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 느낌은 Gravity에까지 이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확실히 잘 들어보면 대부분 무난하고 좋은 곡들 같습니다.^^ 딱히 싫은 곡 역시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3번곡 추천!
카리스마, 2002-12-05
이번엔 Blue in Red에 대해 평가해 볼까 합니다. 이 앨범은 그 전까지 어떤 앨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앨범으로 다른 어떤 앨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새로운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앨범입니다. 그래서인지 예전과 같이 T-Square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희안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Bad Boys & Good Girls... 제가 개인적으로 이런 밝은 분위기의 곡을 좋아해서 이 곡도 참 좋아합니다. 평소와 다른 장난기 있는 색소폰 멜로디도 참 특이하구요... 뒤에 깔리는 보컬음도 역시 특이합니다. 가장 Blue in Red스러운 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Knight's Song... 스케일이 참 크다고 느껴지는 곡으로 곡의 멜로디도 참 대중적이고 강한 베이스 반주,드러밍,주 멜로디의 기타와의 조화등... 참 멋지다고 생각하는 곡으로 개인적으로 참 즐겨듣습니다. 추천할만한 곡...
Anchor's Shuffle... 개인적으로 참 좋아해서 한때 하루에 한표씩 투표를 했던 곡인데...(대신에 이 앨범의 제가 좋아하는 다른 곡도...) 최근 한 3달간 안했는데 그새 50표 가까이 불었군요. 이 곡은 이즈미 특유의 밝고 아름다운 멜로디에 풍부한 브래스, 깔끔하지는 않지만 멋있는 기타음이 언뜻 들었을때 안도의 곡처럼 느껴지게 하는 곡입니다. 제 친구에게도 들려준 적이 있는데 단 한번듣고 제 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 되어버린 곡입니다. 이 곡은 모든 분들께 반드시 들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Maze... 이 곡도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곡으로 도입부의 신디 음이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서정적인 나일론 기타 반주... 그리고 보기보다는 강하게 때려주는 베이스음... 가이티의 꿈과 매우 흡사한 분위기를 지닌 곡으로 그 곡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꼭 들어보시길...
Tooi Taiko... 이 곡역시 위곡과 매우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곡으로 비트감이 느껴지는 퍼커션,드러밍이 일단 돋보이구요. 멜로디도 나무랄데 없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도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곡입니다. 다만 한가지 안타깝게 생각했던 것은 색소폰 에드립의 완성도면에서 제 생각에 조금 어색하게 들리는 부분이 있더군요.
Samurai Metropolis... 이 곡이야 단연 나무랄데 없는 명곡이지요. 긴 길이부터 다른곡과 다른 돋보이는 점이구요. 대신 그 길이는 끝부분의 에드립이 큰 몫을 하긴 합니다. 한가지 지적하자면 2트랙 밑에 역시 혼다의 Trela Alegre가 있는데 이 곡의 일부 멜로디가 비슷한 점이 보입니다.
A Boy of Casbah... 특이한 베이스, 특이한 멜로디 등등 처음엔 호기심을 자극하는 곡입니다. 부분적으로 좋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조금은 별로... 라고 생각되는 곡입니다. 자주 안듣기도 하구요.
Trela Alegre... 역시나 이전의 T-Square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분위기의 곡입니다. 혼다의 솔로앨범에서나 찾아볼 수 있던 그런 분위기의 곡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 생각에는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From the bottom of my heart....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곡으로서 만약에 이 곡이 익사이팅 피스1집에 수록되었다면 인기는 지금의 2배 이상일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곡입니다.(익사이팅 피스1에는 EWI곡은 포함될 수 없는 아픔이 있었죠. 물론 이 곡은 EWI가 없지만...)멜로디의 완성도나 분위기등 전혀 나무랄데가 없는 좋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곡 길이는 무려 8분이나 되는데 이것은 곡자체의 진행이 무척 느리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수토의 발라드 중에서 단연 으뜸으로 뽑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앨범 수록곡들은 다 좋아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3곡이 있습니다..
[Anchor's Shuffle] T-Square 노래 중에선 많이 알려진 노래인것 같지는 않지만 저는 이 노래를 듣고 '산뜻하면서 신나는' 느낌이 와닿더군요. Blue in Red를 들을 때는 꼭 빼놓지 않고 듣는 노래입니다. 아직 이 노래를 안 들어보신 분이라면 꼭 한번 들어보시라고 권장합니다..(벅스뮤직에서 이 앨범 전체를 들을 수 있죠..) 근데.. 이 노래 제목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
[Samurai Metropolis] Blue in Red를 대표하는 명곡이죠.. 저도 좋아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노래의 백미는 2분 10초쯤부터 나오는 베이스라고 생각합니다..
[Trela Alegre]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재즈음악을 좋아해서 이 노래도 즐겨 듣습니다. 물론 T-Square의 스타일과는 거리가 좀 있어서인지 많은 분들은 별로 안좋아하시는듯 합니다만...
지금은 이 앨범과 Adventures 중에 어떤걸 살까 고민중이네요..^^
이 앨범은 그리 많이 들으시는 분이 없으신것 같은뎅..
전 개인적으로 Knight' Song 이 곡은 맘에 들더라구요.
기타사운드가 조금 거칠긴 한뎅, 멜로디는 자주 들어서
그런지 맘에 드네여.
게임음악으로도 사용됬다는 소리도 들었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