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각종 TV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인기를 얻어 미디어의 인정을 받고 있는 슈퍼 밴드 TRIX. 금작은 Hyper Fusion을 지향하는 그들의 5번째 정규 앨범으로서, 절정의 기교로 무장한 곡에서부터 다소 우스꽝스러운(일명 바보노선) 곡까지 다채롭게 수록하여 J-Fusion의 진수를 보여준다.
번호 | 곡 명 | 작곡자 | 스마일 |
---|---|---|---|
1 | 敦煌 | Noriaki Kumagai | |
2 | Complex | Noriaki Kumagai | |
3 | クワガッタン | Noriaki Kumagai | |
4 | Phoenix | Mitsuru Sutoh | |
5 | Cecilia | Noriaki Kumagai | |
6 | shadow puppet | Takeshi Hirai | |
7 | 狂騒曲「騎士」 | Noriaki Kumagai | |
8 | Perfect Game | Hiroshi Kubota | |
9 | jeunesse | Noriaki Kumagai |
곤쓰, 2008-07-02
데뷔 5년차 5번 째 앨범. TRIX도 이제 일본을 대표할만한 퓨전밴드의 대열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 기타 파트의 Takeshi Hirai를 제외한 개개인의 경력만 따지면 넉넉히 10년을 더해 15년 차라고 해도 무방하다. TRIX 최대의 강점은 그들이 Hyper Fusion Sound라고 명명한, 탁월한 음악 색깔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개성은 금작에서도 변함없이 한결 같다.
개인적으로 TRIX하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곡의 패턴이 떠오른다. 먼저 일본색이 진하게 베인, 일명 바보노선을 달리는 곡(クワガッタン). 두 번째는 슬로우 템포의 은은한 발라드 곡(Cecilia). 세 번째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팝 퓨전 곡(jeunesse).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곡의 사이사이를 메우는 전형적인 J-Fusion 느낌의 곡. 이 패턴은 금작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세 번째 패턴의 계속됨이 매우 좋다. 1집의 Good Luck을 시작으로 Bon Voyage, See You, adios, 그리고 jeunesse까지 이어지는 Major, 경쾌한 멜로디, Hiroshi Kubota의 건반 애드립 구성은 앨범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끔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언급한 곡 외로 Mitsuru Sutoh의 슬랩 연주가 일품인 Phoenix(마지막 코를 고는 소리가 깬다. 불사조의 코골이?), RPG 게임음악을 듣는 둣한 느낌의 狂騷曲「騎士」정도가 인상 깊었다.
전작 "Force"에서 우스꽝스러움이 다소 과하여 위험수위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하고 우려하였으나 다행스럽게도 안전(?) 궤도에 재진입하였고, 들으면서 고개를 갸우뚱 거릴 일은 없었다. 어떤 음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TRIX의 음악성도 취향에 따라 좋고 나쁨이 명확하게 갈릴 수 있다. 꾸준히 좋아했던 사람에게는 강력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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