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ato Honda를 중심으로, T-SQUARE의 멤버였던 Hiroyuki Noritake (dr), Mitsuru Sutoh (b), Keiji Matsumoto (key)가 모여 만든 슈퍼 밴드. Masato Honda의 머릿속에 윤곽만 그려져 있던 차, Keiji Matsumoto와 함께한 라이브 직후 분위기가 고조되어 의기투합. 밴드 명인 Voice of Elements는 Hiroyuki Noritake가 지었다.
번호 | 곡 명 | 작곡자 | 스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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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4P layers | Masato Honda | |
2 | Destiny in the tube | Keiji Matsumoto | |
3 | Polka | Masato Honda | |
4 | Her life and two doves | Keiji Matsumoto | |
5 | Bulldog | Masato Honda | |
6 | Lautan Hindia | Keiji Matsumoto | |
7 | Bop Factory | Masato Honda | |
8 | Mandrake | Mitsuru Sutoh | |
9 | マエストロと少年 | Masato Honda | |
10 | Knotty Sticky | Keiji Matsumoto | |
11 | 夕凪 | Masato Honda |
겨울소년, 2006-08-02
J-Fusion에 입문한지는 햇수로 이제 1년하고 조금 넘은거 같은데, 감히 리뷰를 작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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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혼다곡들은 딱 꽂히는 류의 곡이 많았던거 같은데(Bad Moon, Traffic Jam같은 류), 이번 엘범은 왠지 한번 더 듣고 나서야 '아, 이게 혼다구나'하고 느껴지네요. 성숙미가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요 근래 같이 달리는(?) 색소폰보다는, 조금 더 풍성해진 음색과 안정적인 플레이가 이번 엘범의 주요 특징이라고 하고 싶군요. 그래도 역시 혼다는 '달리는 색소포니스트'인게 더 정감이 드는건가...
왠지 마사토 혼다 밴드에 베이시스트만 수토상으로 바뀌었다는 느낌이 드는건 저뿐일까요. 이번 엘범은 어쩌면 차기 베이시스트로 수토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말도안되는 상상도 하게 합니다. 아오키상이 아쉬웠던 소극적인 플레이(팬들에겐 죄송한 말이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에 비해선 수토상의 활발한 플레이 - 특히나, 아오키상에 비해 유난히 돋보이는 솔로들 - 는 이 엘범의 백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TRIX로도 멋진 플레이 보여주시는 수토상, 이참에 혼다 밴드에 들어오심이...-_-
베이스 톤으로 비교해보자면(감히 비교할 귀는 못되지만), 아오키상은 약간 오버드라이브 성의 왠지 스무스한 톤을 가지고 있다면, 수토상은 기존 티스퀘어 어느 엘범에서나 들어 볼 수 있는 그런 풍성하면서도 묵직한 톤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마츠모토상의 EP터치는 들을때마다 감칠맛 나는게 매력적이네요 >.<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EP라 하면 Acid에서 RHODES(대부분은 이걸 쓰죠)의 풍부한 음색도 일품이지만, 마츠모토상은 모던한 EP에서 상당히 멋진 터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이 엘범은 아니지만 Grand Blue의 Intro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오는 듯한 그 터치... 지금도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는군요.
혼다 밴드에서 줄곧 보여주었던 안정감 있는 드러밍의 노리타케상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 Sync DNA를 하면서 솔로잉이 상당히 진일보했다고 생각됩니다. 간간히 들리는 그의 솔로도 주목해주세요 ^^;
곡들이 대부분 혼다상과 마츠모토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영향력으로 봤을때는 마츠모토쪽이 더 우세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수토상의 곡도 있긴 있지만, TRIX에서의 그것과 비교하면 왠지 아쉽구요.
물론 이 엘범의 컨셉은 '짝퉁'스퀘어라고 공공연히 홍보했다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마사토 혼다 밴드의 미래를 가늠케 할 수 있는 그러한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는 엘범이 되길 바랍니다.
곤쓰, 2006-07-30
"Masato Honda, Hiroyuki Noritake, Mitsuru Sutoh, Keiji Matsumoto." 네 명의 멤버에게 T-SQUARE란 단어는 그들의 프로필에서나 과거를 수식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들이 뭉친 것이 T-SQUARE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가 아님을 바탕에 두고 음반을 듣는 것이 좋다. 이 작품에서 주목할 점은 절정에 이른 네 명의 연주 테크닉, 그리고 Masato Honda와 Keiji Matsumoto의 제대로 된 만남이다.
전반적으로 Masato Honda와 Keiji Matsumoto가 중심이 되어 밴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기존의 솔로 앨범과 다르게 Keiji Matsumoto의 입김이 많이 들어갔지만 Masato Honda만의 고유한 사운드를 해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같은 악기 편성을 가진 그룹 'Four of a Kind'와 비교해 들어보면 그 차이를 확연이 느낄 수 있는데 'Four of a Kind'의 앨범들이 멤버 각자의 개성 넘치는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Voice of Elements'는 기본적으로 Masato Honda를 위한 연주를 하고 있다. Keiji Matsumoto의 곡이 특히 두드러지긴 하지만 그것들도 Masato Honda를 위해 적절히 맞춤되어 솔로 앨범 ‘Life'에서 보여준 감각과는 크게 다르다. 라이브 공연이나 음반 작업을 통해 수많은 교류를 한 덕에 둘의 궁합은 아주 좋은 편. Hiroyuki Noritake와의 호흡은 건재하고 그것은 Mitsuru Sutoh와도 어울린다. Keiji Matsumoto의 수준급의 기타 실력을 엿볼 수 있는 Destiny in the Tube, 아코디언 음색이 상쾌한 Polka, 현악과의 조화가 아름다운 발라드 Lautan Hindia를 이 앨범의 백미로 꼽고 싶다. 유일한 EWI 곡인 Bulldog의 어정쩡한 사운드는 아쉽게도 Bad.
다소 부족한 면이 있긴 하지만 기존 Masato Honda의 팬들을 만족시키는데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그리고 Tomohito Aoki의 급사로 당장 자신의 밴드를 꾸려나가기 힘든 Masato Honda에게도 이 프로젝트는 밴드를 재건하기 위한 휴식처가 될 것이다. "Fake T-SQUARE"라 선전하고 다녔는데 T-SQUARE 재직 시절의 곡들을 보너스로 한, 두 곡 수록해줬다면 더욱 재밌는 앨범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한층 원숙해진 멤버들의 연주도 연주려니와 마츠모토씨의 영향인지 이전보다 모던해진 어필이 돋보이는 앨범입니다. 또기님대로 혼다씨의 톤이 다크해진건 물론이고 싱크 DNA 프로젝트로 그루브를 다듬은 노리타케씨의 드러밍, 터치감은 살리면서 이전보다 훨씬 음색에 신경쓰는 듯한 마츠모토씨의 EP, 마커스를 벗어나 자신만의 톤을 완성시킨 스도우씨의 베이스 이 넷의 조합을 주목하는게 포인트입니다.
떨어지는 음질로 인코딩을 했기 때문에 이번 새로운 곡들의 진가가 더욱 드러나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앨범이 발매가 된다면 꼭 구입해서 들어 본 후 제대로의 평가가 내려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앨범 고음질로 혹시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앨범을 사고 싶은데 라이센스가 안됐으니..^^;; 운영자님은 어떻게 옆에 들을 수 있게 하신건가요?? 앨범을 일본에서 사신건가요?
그나저나 저는 이번 음악들 정말 좋군요..ㅠ
예전의 딱딱한 혼다의 모습을 많이 벗어난것 같군요.
다소 듣기가 쉬워졌네요. 키미와 에스파를 떠올리게 하는 Bulldog가 올 여름을 다시 시원하게 해주네요
얼른 사고 싶은 앨범 1순위입니다
멤버가 바뀌어서인가......지금까지 보여준 스타일과는 거리감이 있네요. 혼다 앨범이 갈수록 화려함은 줄어들지만 점점 그 이외의 요소에서 멋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혼다 외의 멤버들도 여태까지의 혼다 솔로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개성을 죽이지 않는 한도 내에서 혼다를 잘 받쳐주고 있는것 같구요. 빨리 사서 하루죙일 듣고 다니고 싶네요~
혼다 톤 많이 다크 해졌네요
그리고 앨범 자체는 완성도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이......어설프게 마츠모토가 리더인 것이 됐네요 노래들도 개성이 없고, 확 끌리는게 없네요...;;;;; 기대이하라는 말밖에.... ㅠㅠㅠㅠㅠ
나쁘지는 않은 엘범이지만 혼다의 개성과 마츠모토의 개성이 조합보다는 왠지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느낌이네요...
혼다아저씨도 이제 작곡필이 마니 죽었는지 bulldog은 많이 듣던 멜로디(너는 에쓰빠~~) 하고 마니 비슷한데요...
혼다 엘범이라기보다 마츠모토 엘범이라고 해도 믿을듯...
기대이하....
전체적으로 마츠모토의 곡이 인상깊습니다. 그에 비해 혼다 자신이 솔로앨범에서처럼 사운드를 끌어가는 모습은 보기 힘들군요. Destiny in the tube 에서의 마츠모토의 기타 연주는 수준급 이상이며. 현악과 조화를 이루는 Lautan Hindia는 너무나도 감미로운 멜로디와 Sax로 앨범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칙죽(?) 노리타케와 전반에 걸쳐 살아있는 베이스도 일품. Bulldog 라이브는 100% 연주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일한 EWI곡이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마츠모토와 계속 작업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혼다의 곡은 여전히 자신의 솔로스타일을 추구 하고 있고..의외로 케이지 마츠모토의 곡들이 상당히 귀에 꽂히네요. 예전보다 더욱더 실력이 일취월장한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A급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