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립소, 2004-10-17

예전에 어떤분께서 ftp로 공유해주신걸 받아서 들었는데 상당히 좋은곡들로 가득하군요. 처음 리뷰쓰는거라 좀 어설프더라도 이해해주십시요.

01 Conga : 그 유명한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곡을 연주하는군요.
기타세명의 조화로움에 원곡과는 색다른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02 Eyes of the Dragon : 뭐가 이소룡풍의 음악이 나올것같은 제목인데 그것과는 좀 다르더군요.
대신 3명의 엄청난, 개성넘치는 기타솔로가 저를 전율에 빠트립니다.
마지막까지 전율이 사그러들지 않을정도로 멋진 곡입니다.

03 Special Happening : 강추하는 곡입니다.
기타의 연주도 멋지지만 베이스 특유의 소리도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여담이지만 예전에 올림픽 축구경기 할때마다 이 곡을 떠올릴때마다 꼭 이기곤해서 이 곡을 계속 듣고 다니기도 했었습니다. ^^a

04 Saving all my love for you : 약간은 분위기를 깔면서, 아니 그것보단 이제까지의 흥분은 어느정도 가라앉게 해주는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목만큼이나 사랑스런 느낌이 드는군요.

05 Triple Fighting : 솔로전용곡의 느낌이군요. 3명의 기타솔로와 함께 베이스 솔로도 들어가는데 오히려 이게 더 압권입니다.
베이스 솔로연주 중반쯤 갑자기 엄청난 디스토션를 걸고 들어가는 연주는 그야말로 미칠듯합니다.

06 Land of a thousand dances : 대미를 장식하는 곡입니다.
그만큼 흥겹고 발랄한 곡이죠.
Triple Fighting에서처럼 기타와 베이스솔로가 맞물려지면서 멋진 조화를 이루어냅니다.

이벤트성 그룹이라고 하기에는 이건 너무나 환상적인 연주력을 보이는 앨범입니다.
나중에 Hot Live도 리뷰를 써보기로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