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카이아, 2006-03-05

오오... 코나미를 대표하는 히로인 성우, 깅게츠마미의 라이브군요. 잘 보았습니다. ^^ 제 기억속에 남겨진 우려먹기의 진수라 불리우는 원소스 멀티유즈의 작품들이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군요... 가장 강력한 뽀스를 지금도 뿜고 있는 에반게리온에 이어 진 사골무쌍(;;)과 함께... 캐릭터 분야에서는 지금도 그 영향력을 꾸준히 미치고 있는 도키메키 메모리얼... 온라인 버젼에 이어 여성들을 위한 girl's side 2도 나온다는 얘기가 들리더군요... 우연치 않게 얼마전 SFC 에뮬을 돌리다가 도키1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시간을 아낄겸 해서 프레임 스킵을 이용한 터보 신공으로 몇차례 클리어 했는데... 간만의 실력으로 저 빨간 머리 후지사키 시오리의 엔딩을 보기는 정말 힘들더군요. -ㅇ-; 폭탄 돌려 메꾸기의 악몽과 필요 없는 여인네들의 어택 공세에 시달려가며 엉뚱하게도 히든 캐릭터였던 코알라를 달고 다니는 다테바야시 미하루의 엔딩을 보고는 좌절-_-; (진정한 도키메모의 느낌은 고등학교때 PC engine DUO 실기로 돌리던 그것인 것 같다는 생각이 한층 더 들기도 했었습니다.^^*) 다 보고 나니 예전에 정말 좋아했던 코나미 파픈 트윈비의 Twin Memories의 라이브가 담긴 동영상도 보고 싶네요. ^^ 이게 진짜 레어인데... ㅠ.ㅠ 예전에 하드를 날려보내면서 같이 날린 아픈 기억이 또 생각이 납니다요...엉엉. (Konami All Star Live '97 LD에서 추출된 Kouda mariko - My Best Friend 라는 동영상이었죠...)코나미쪽 음악과 구형파 구락부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실제 연주 세션으로 참가했던 티스퀘어, 카시오페아 등등... 이것 저것 연계해서 예전 게임 음악들 생각이 참 많이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즐겁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