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

Issei Noro


TURNING
432H
Movement
Beauty
Smash Gig
Moments
Real Time
Inner Times
Best Issei
Light Up
LIVE ISSEI
Under the Sky
Top Secret
VIDA
Sweet Sphere

Inner Times


Inner Times

안내


수록곡


번호 곡 명 작곡자 스마일
1 Tiebreaker Issei Noro
2 What time is it? Issei Noro
3 South Beach Issei Noro
4 Old Fashioned Issei Noro
5 A Brilliant Day Issei Noro
6 Sapphire Sky Issei Noro
7 Think Well Issei Noro
8 Tomorrow Issei Noro
9 Possibility of Us Issei Noro
10 The season has gone Issei Noro
11 Chase the Dream Issei Noro
12 Apollo Issei Noro

참여 음악가


Issei Noro

Akira Jimbo

Drums

Issei Noro

Issei Noro

Electric Guitars,Acoustic & Electric Percussions,Chorus Voices

Issei Noro

Kent Ogiya

Electric & Synthesized Pianos

Issei Noro

Ryo Hayashi

Ensemble & Lead Synthesizers

Issei Noro

Yuji Yajima

Electric Basses

앨범 리뷰


Various Artists 오버드라이브, 2008-05-20

카시오페아 활동 휴지 이후 근 2년만에 노로 잇세이가 돌아왔다.
지난 30여년간 카시오페아를 이끌어오면서 많이들 들어왔던 비판,
즉 매너리즘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그나마 근작 Marble이나 Signal은 여러모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려했던 노력이 돋보였지만-
카시오페아를 쇄신할 재충전의 기간을 가지려 했던 것인가,
필자는 돌아올 카시오페아가 어떤 음악적 세계를 보여줄 것인지 조금이나마 이 앨범을 통해 보려 했다.

굳이 필자가 노로의 솔로앨범에 카시오페아를 언급한것은
비단 카시오페아 내 노로의 리더로서의 입지 뿐만 아니라
이 앨범 레코딩 자체가 카시오페아 냄새가 짙기 때문이다.
노로, 짐보의 기존 카시오페아 멤버 라인업은 말할것도 없으려니와
EP를 맡은 오기야 켄트도 보이싱이나 스케일 면에서,
서브신디를 맡은 하야시 료는 음색 면에서 무카이아를
그대로 '벤치마킹' 하려는 인상이 짙기 때문이다(어쩌면 노로의 요청이었을 수도 있다).

베이스는 앨범 전체에 존재감이 적기 때문에 논외로 치더라도 어쩐지 톤이 나루초 냄새가 나기도 한다.

앨범의 내적 면에서도 일부는 자신의 솔로앨범 답게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나가려는 면을 보여주지만
아슬아슬한 편곡은 그가 90년대 중반안정궤도 위에 올려놓았던
카시오페아의 색깔과 별반 다름이 없다.
특히 Tiebreaker나 Possibility of Us는 카시오페아의 Dramatic 이후의
앨범에 끼워넣어도 이질감이 없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pollo는 영락없는 카시오페아 특유의 멜로우 넘버이다.

결국 습관이 사람을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약간의 실망감이 드는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앨범을 구하려 시부야까지 가서 3만원이나 들인 보람이 없지는 않았다.

Sapphire Sky에서는 노로만이 들려줄 수 있는 보사를 감상할 수 있었고,
What Time is It?에서는 그루브가 가미된 카시오페아를 상상으로만
감상하수 있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주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필자가 영락없는 카시오페아표 멜로우 넘버라고 촌평을 내렸던 Apollo는
필자가 가장 즐겨듣는 곡이 되어버렸다.

(아마 필자도 마찬가지로 카시오페아의 비슷한 작곡 레퍼토리를 듣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듯하다)

무엇보다 필자가 안심이 된 것은 카시오페아의 멤버 중 한명이 공백이 생기더라도 메꿀 수 있는 뮤지션은 얼마든지 있다! 라는 안전성을 이 앨범에서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카시오페아 사운드에서 필수 불가결한 무카이아 미노루라는 존재를 오기야 겐트, 하야시 료라는 서브가 충분히 커버링하는 것을 보면서 새삼 일본의 뮤지션 층의 두터움을 실감하게 되었다.


쓰다보니 앨범의 분위기를 카시오페아의 신보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비록 그것이 노로의 의도였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차기 카시오페아의 정식 복귀작이 나올때, 그때 이 앨범이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과도기적 작품으로 평가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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