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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잡담

느끼키보드님 말씀데로...

Various Artists 넥쓰, 2006-05-02 오후 6:27:00

안녕하세요. 넥쓰 입니다.

EWI3020 과 4000 을 둘다 가지고 계신 멤버 중의 한분 이시군요.

제가 Akai 보도자료를 접하고 말씀드렸지만 EWI4000S 는 EWI의 대중화를 위한 제품 입니다.
여러가지 구조적인 면에서 코스트를 많이 먹었던 부분들을 손 봤는데 그런 과정에서 일부 저가형 틱하게 바뀐 부분들이 바로 마우스피스와 공기 순환인듯 합니다.

EWI1000 과 EVI 가 동시에 개발되었을때 EWI1000 은 공기의 순환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관악기 연주자들이 힘들어했었고 그런 이유로 3020 같은 경우는 공기가 빠져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저도 둘다 연주하고 있습니다만 4000S 는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이 좀 뻑뻑한 느낌입니다. 숨을 복식으로 강하게 넣어도 순환이 제대로 안 되는 느낌이고(관이 길어서 인지도 모릅니디만)

이건 말씀하신데로 센서로 조정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특히, 마우스 피스의 경우 상당히 싸구려틱한데 3020 의 레진(치과에서 쓰는)스러운 느낌이 훨씬 줄어서 좀 거북하고 개인적으로 매우 불만인 부분 중의 하나 입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EWI3020 세트의 SRP 는 USD999~1299 수준이었고 EWI4000S 는 USD699 입니다.
훨씬 저렴한 만큼 많은 사용자들이 함께 할수 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 아직 왕초보 입장에서 이런 얘길 하는게 좀 우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
>
> 4000s만의 의견이라기 보다... 전작들과 비교해서요.
>
> 3020이나 색소폰을 불때도 불다가 숨찬다는 느낌이 크게 들진 않았는데
> 4000s는 뭐랄까요... 숨을 불어넣을때 막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 (소리가 나고 안 나고를 떠나서요... 숨이 통한다는 느낌이 적게 들어서)
> 그 느낌 때문에 호흡 조절도 어색하게 느껴지고...
> 써보신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알고 싶습니다.
>
> 그리고 마우스피스
> 3020같이 연한 재질로 나오지는 않는지 하는게 궁금합니다.
> 취향 차이겠습니다만... ^^;
>

댓글


Various Artists
느끼키보드, 2006-05-04

그럼 더 이전에 나왔던 제품들에 대한 얘기도 나올 수 있겠는데, 그 쪽은 제가 전혀 모르는 상태라 언급할 수가 없네요. 3K나 그 이전 제품들 써보신분 계세요?


Various Artists
인스트루먼트, 2006-05-03

역시 코스트 면에선.. 3020쪽이 더 크기 때문에 성능도 차이가 나는 것이군요..


Various Artists
해를삼킨아이, 2006-05-03

4000S가 처음 불어 보는 EWI인 저 같은 사람은 전혀 몰랐던 사실이네요... 흠.


Various Artists
느끼키보드, 2006-05-02

저 혼자 그렇게 느끼고 있었던게 아니었단 말씀이군요. 이런 불만을 가진 유저가 소수가 아니라면, 늦게나마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 재질이 다른 마우스피스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Various Artists
넥쓰, 2006-05-02

추가하여 Akai가 망하면서 다른 업체로 넘어간건 다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EWI4000S 부터는 제조국이 바뀌어 버렸는데 이것도 한 몫하는 것일까요... Made in Japan 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