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달에 티스퀘어 내한공연이 문득 떠올라 오랫만에 들러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디멘션과 조인트 공연이후 처음보는 공연이었지만 큰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공연장 규모나 사운드 때문에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공연장 위치는 부록). 하지만 모든것들을 다 차치하더라도 만족감이 훨씬 컸습니다.
앨범리뷰들을 보니 개인취향이라고는 해도 한 20년쯤 전과는 전혀 다른 리뷰들을 보니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팬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다고 하는것도 아니긴하지만 반도나 카와노의 곡들이 달라지는게 없이 뻔하다느니 물갈이를 해야한다느니 저로서는 상상조차 못할글들이 제법있더군요.
저는 2000년대 이후 앨범중에서 Nine Stories 를 최고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앨범들이 티스퀘어 다워서 좋습니다. 노인네들이 갑자기 새로운 시도를 한답시고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갖고 나타난다면 저는 그게 더 이상할거 같습니다. 티스퀘어가 다른음악을 할수 없는게 아니라 가장 잘하는게 지금 하고있는 음악이겠지요.
뭔가 화가 나면서도 화를 낼수없는 착찹한 기분에 끄적여봅니다.
먼저 카와노에 대해서 좋지 않은 코멘트를 달았던 본인으로써 불쾌감을 드렸다면 죄송하네요.. 글 쓰신 것을 읽어보니 제가 쓴 글이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불쾌감을 줄수 있다는 생각에 좀 사려깊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쓴 글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이즈미씨의 곡이 수록된 것에 대한 반가움으로 쓴 글이었습니다. 저도 97년 처음 티스퀘어를 접하고 오랜 팬으로써 이즈미와 혼다 있을 때의 감성을 더 좋아합니다. 이즈미에 대한 좋은 감정이 과했는지 카와노에 대해서 좋지 않은 평가를 하고 말았네요.. 안도의 한숨님의 의견 존중하고,,, 저의 글도 과거 티스퀘어 사운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의견이었음을 이해해 주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