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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후기 몇글자 적어 봅니다...

Various Artists 릴라뮤직, 2019-03-24 오후 12:32:00

자라섬에 다녀온 후로 그들을 오래간만에 볼 생각으로 갔는데 진짜 겨울에는 줄을 타고 학교 간다는

경사가 맟았네요.. 그래도 차를 가지고 간 것이 다행. 굿즈도 팔았으나 살짝 늧게 도착하여 제일 기본인

검정 티는 소진이라 사수 할 수가 없었구요..ㅠㅠ 공연 시작. 전반적인 곡들은 신나고 그루브하고 펑키했지만

발라드 곡이 트와일라잇... 밖에 없었던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트와일라잇 급이 아니더라도 보물섬 정도 해줬다

면 딱 집어 발라드 장르가 아닐지언정 비스무리한 급으로 감동을 선사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무엇에 쫓기듯

중간중간에 MC 파트는 쉴 틈도 없이 금방 지나가고 연주에만 바쁜거 같은 아쉬움은 좀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한

국에 왔는데 더러 공연장 규모가 작은걸 투덜대는 이들도 있었고, 저도 좀 아쉬웠지만 뮤지션의 역량이 더 중요

하기에 그부분 위주로 보아왔는데, 세션으로 참여한 시라이상은 지나가는 손님(?) 치고는 너무 연주가 맛깔났습

니다. 그런데 음악적 요소로 집중적 볼 때 연주력 제외한 5명 멤버중에 안도상의 사운드만 제일 빛을 바라지 못

했나 싶습니다. 여하튼 전체적으로 너무 빠릿빠릿한 공연에 아쉬운감은 있네요. 곡 구성은 의외인 점으로써 트와

어 나 서니사이드 크루즈는 전형적 한국 레파토리라 예상을 했지만  Control 과 Dans sa Chambre 는 의외였지만

Dans sa Chambre 곡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것은 잘했다 생각합니다. 아쉬운 곡 구성은 차라리 Rondo 나

Control를 첫번째 앙코르로 하고 두번째 앙코를를 Omens of Love 로 분위기를 달궈 놓은 뒤, 약빨을 제대로

받겠금 Truth 로 마무리지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어떠한 식으로든 Omens of Love 가 빠진게 아쉬웠..)

제 생각대로 두번의 앙코르로 나누어 공연셋이 진행됬었더라면 위에 제 개인적 투덜댐은 주머니에 도로 넣

었을것 같네요. 이상 아쉬움을 뒤로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 별 5개 기준 - 연주력 : 5 / 사운드 4.5 / 공연 구성 3.5 / 셋(곡) 구성 3.5 / 공연장 위치 : 1.0

댓글


Various Artists
샤아, 2019-03-27

공연은 아이 돌잔치와 겹쳐서 못갔지만, 이렇게 여러 후기들을 읽을 수 있으니 좋네요.
감사합니다.


Various Artists
넥쓰, 2019-03-27

돌잔치 때문에 못가셨다니 ^^ 같은 애기 아빠로서 도움드릴 만한게 있을까 하여......
메일 주소 남겨 주시면 선물 보내 드리겠습니다.


Various Artists
넥쓰, 2019-03-24

별 기대 안 했던 키보드 세션 연주에서 감동 받았습니다. 시라이 아키토 가 같이 활동하면 ?? 이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Various Artists
다규아빠, 2019-03-25

전... 너무 현란해서 별로였는데 ㅋㅋㅋ 감동받으셨군요~~ ^^
솔로파트 볼때마다 계속 혼자 이즈미상.. 이즈미상.. ㅠㅠ 이랬어요 ㅋㅋㅋ


Hiroyuki Noritake
Gons, 2019-03-24

대부분의 의견 공감합니다. 특히 Control 선곡 좋았습니다. 곡에 따라 어울림의 차는 있었지만 시라이 아키토의 연주가 카와노 케이조의 다소 얌전한(?) 연주와 비교해 공연의 역동감을 더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살짝 마츠모토 케이지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