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siopea

체질상 여름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여름을 주제로 곡을 쓰는건 좋아합니다. 그동안의 전적에 비해 작업 페이스가 빠른 편인데 결과, 곡 끝 부분의 마무리가 상당히 엉성한 것이 급조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원래 이곡의 전작을 2001년 여름에 제작했었지만 역시나 마무리를 짓지 못해 아직도 하드에서 썩는 중...

@ Story / 2002. 3. [영향을 받은 곡 : Once upon a time Stories / Masato Honda]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를 만들어 보자'해서 시작하게된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사토 혼다의 Once upon a time Stories 를 좋아하는지라 부분부분 차용하고 싶었는데 결국은 시도 해보지 못한... 그동안 제작한 곡중 가장 애착을 가진 곡입니다.

@ Take Off / 2001. 6. [영향을 받은 곡 : Omens of Love / T-Square]

99년도에 곡의 80% 를 만들어 놓고 게으름 때문에 질질 끌다가 2001년 6월에서야 마무리를 지은 곡입니다. ***군과의 ********* 결성이 마무리를 짓게된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당시 결성을 기념할만한 뭔가가 필요했기에... Omens of Love 의 느낌을 내보려 했지만 결과적으론 실패.

@ 그대에게 - 신해철 / 1999. 7.

날림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곡입니다. 할 일 없이 Cakewalk 를 구동시켜 노트를 찍다 얼떨결에 완성되어 버린... 원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원곡의 퀄리티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애매한 느낌입니다. 중반 기타 간주만 조금 손을 본...

@ I'll come - 사이버 포뮬러 / 1998. 9.

요즘엔 mp3 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당시에는 mid 나 wrk 형태의 포맷으로 곡을 올리는게 보통이었습니다. 하지만 훈테크의 ST97Ruby 의 폰트를 잔뜩 썼던 덕에 저도 처음으로 mp3 로 최종 마무리를 했더랬지요. 원곡에 충실하려 했기에 곡을 수도 없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후반 기타 애드립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