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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7-07 오전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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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뉴스메이커 '티스퀘어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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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뉴스메이커 - [문화]일본 퓨전재즈 진수를 맛보다

▲ 세번째 내한 콘서트 연 ‘티스퀘어’… 옛 멤버 5인 13년 만에 합 류 한 무대에

지난 6월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번째 내한공연을 한 일본의 대표적인 퓨전재즈그룹 ‘티스퀘어(T-SQUARE)’. 데뷔 25 주년을 기념한 앨범 <스피리츠(Spirits)> 발매와 함께 한국을 찾은 그들은 “한국인의 뜨거운 성원에 감격했다”며 “한국인은 열정과 재능이 많은 민족”이라고 말했다.

“공연 이틀 전, 남대문시장을 구경한 후 교보문고의 CD숍에 들렀어 요. 그곳에서 저희를 알아보고 사인을 청하는 한국 팬이 많아 놀랐어 요. 그리고 공연장에서도 저희를 환영하는 분위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죠. 일본 관객과 달리 한국 관객은 박수 소리에 연주하는 악기의 소리가 묻힐 정도로 반응이 커요. 연주인으로서 뿌듯하고 감사해요.” (이토 타케시)

티스퀘어의 29번째 새 앨범인 <스피리츠>는 기타리스트 안도 마사히 로와 색소폰의 이토 타케시 2인 체제로 운영되어오던 밴드에 예전 ‘더스퀘어’(티스퀘어의 옛 이름) 멤버인 수토 미츠루(베이스)·이즈 미 히로타카(피아노)·노리다케 히로유키(드럼)가 합류해 만든 음반이 다. 이들 멤버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한 무대에 섰다. 이토는 “이렇 게 옛 멤버 5명이 함께 모인 게 13년 만”이라며 “모인 김에 한국 팬에게도 인사를 하자는 취지로 일본 순회공연에 이어 한국 방문길에 도 오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티스퀘어와 쌍벽을 이루는 일본 퓨전재즈 그룹은 ‘카시오페아’다. 두 그룹은 그래서 자주 비교된다. 수토는 “나의 경우 악기를 처음 연주하기 시작했을 때 서양그룹의 영향을 받았지만 당시는 카시오페 아가 한창 인기를 끌 때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카시오페아로부터도 배운 게 많았다”며 “존경하는 그룹”이라고 추켜세웠다.


▲ 25주년 기념 앨범 <스피리츠> 발매

“멤버가 4명인 카시오페아에 비해 티스퀘어는 멜로디를 연주하는 악 기가 하나 더 많아요. 색소폰이죠. 음악적으로 보면 카시오페아는 육 감적이고 리드미컬하며 수학적이기도 해요. 반면 티스퀘어는 멜로디 를 중시하고 애드리브도 있죠.”(이즈미)

그들은 일본 퓨전재즈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경을 ‘일본 퓨전재즈만의 독특한 향기가 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LA 퓨전재즈·뉴욕 퓨전재즈·브라질 퓨전재즈 등 여러 나라, 여 러 지역의 퓨전재즈가 있잖아요. 장르가 같다고 해도, 그 나라만의 고 유한 특성이 음악에 배어 있다고 생각해요. 일본 퓨전재즈도 마찬가 지예요. 일본 색채가 묻어난 퓨전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여하튼 기분 좋은 일이에요. 우리가 25년간이나 장수할 수 있었던 것 도 저희 음악을 꾸준히 아껴주시는 팬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요. 물론 연주자뿐만 아니라 음악을 듣는 사람이 어떤 환경에 놓여 있느 냐에 따라서도 같은 음악을 다르게 느낄 수 있어요.”(이토)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방일,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완전 개방을 시사 한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안도는 “음악인으로서 가장 행복하게 생 각하는 것은 자신의 음악을 많은 사람이 자유롭게 듣는 것”이라는 말로 운을 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에서 일본 음악을 자유롭게 듣지 못 했다고 하니까 매우 슬픈 일이죠. 저희는 이번에 콘서트를 하고 돌아 가지만 저희 그룹 외에도 앞으로 많은 일본 음악인이 한국에 와서 자 신의 음악을 한국 팬과 공유하게 되면 좋겠어요.”

김대중 전 대통령 때도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단계적인 추가 개방 분 위기가 한창 무르익다가 일본 교과서와 신사참배 문제가 맞물려 무산 된 점에 대해서는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하지만 티스퀘어의 소속사에서 이에 대한 티스퀘어의 답변을 저지, 그들의 생각을 듣지 못했다. 일체의 정치적 발언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 “보아·김연자 등 한국 가수 훌륭”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활약 중인 한국 가수 ‘보아’와 ‘김연 자’에 대해 안도는 “보아와 김연자씨의 노래를 가까이에서 들은 적 은 없지만 한국 가수들이 훌륭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여러 번 있다” 고 말했다. 라디오에서 K팝이라며 흘러나오는 한국 가수들의 노래가 썩 좋았다는 것이다.

티스퀘어의 장기적 계획은 세계 투어 공연이다. 단기적 프로젝트로는 당장 8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고, 이후 카시오 페아와 하루씩 번갈아가며 무대에 서는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노리다케는 “언젠가 한국의 재즈 뮤지션과 한 무대에서 연주를 해보 고 싶다”며 “일정이 빡빡해 이번엔 그냥 돌아가지만 다음에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생기면 한국인 재즈뮤지션들이 공연하는 재즈클럽에 꼭 한 번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티스퀘어는 6월 23일 일본으로 돌 아갔다.


★ 티스퀘어는 어떤 그룹?

1977년 안도 마사히로를 중심으로 결성된 티스퀘어는 1978년 데뷔앨 범 <러키 서머 레이디(Lucky Summer Lady)>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색소폰을 전면에 내세운 고급스러운 연주음악으로 일본에 서 인기를 끌었으며 1987년 발매된 <진실(Truth)>로 그 해 12월 LA 에서 단독 공연을 가졌다. 1990년 발매된 <내추럴(Natural)>로 미국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아 이를 계기로 전미 순회공연을 벌이기도 했 다. 또 1992년 편집앨범 <메걸리스(Megalith)>는 전세계 20여개국에 서 발매됐다.

초창기부터 티스퀘어의 주축이 된 멤버는 1954년생 동갑인 안도 마사 히로와 이토 타케시인데 90년 12월 이토가 그룹을 탈퇴하고 후임으로 젊은 색소폰 연주자 혼다 마사토가 가입하면서 밴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후 1994년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 정부의 공식 허가를 얻어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1982년 가입해 활동한 이즈미 히로타카와 94년 내한했던 혼다 마사토 가 98년 2월 팀을 떠났고, 새로운 멤버인 미야자키 다카히로와 마츠 모토 케이지가 가입했는데, 이들을 대동해 티스퀘어는 99년 두번째 내한공연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했다.

이후 몇 번의 멤버 교체를 하고, 2000년 원년 멤버인 이토 타케시가 복귀하면서 5명의 밴드 형태를 벗어나 안도와 이토 2명의 유닛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때부터 두 사람의 정식 멤버 이외엔 모두 서포 터라는 자유로운 형태의 그룹으로 전환, 한층 진화한 음악을 선보이 고 있다.


인터뷰/박주연 기자 j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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