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Visitor Status |
누적회원수 : | 0 명 |
현재접속자 : | 0 명 |
오늘방문객 : | 0 명 |
어제방문객 : | 0 명 |
전체방문객 : | 0 명 |
|
|
|
| 공지 게시물 읽기만 가능하며, 검색 기능은 동작하지 않습니다. | | 이름 | h*** | 글쓴날 | 2002-02-28 오전 9:54:00 | 제목 | j-fusion을 듣게된지 이제 1년 쯤 돼가네요.... |
| | 이전글 | 다음글 | 수정 | 삭제 | 글쓰기 | 답변글쓰기 | 목록보기 | | | | 작년 3월 무렵 친구녀석 하나가 누군가에게 cd플레이어를 빌려와서는 제게 음악을 들려주었죠.
그때 들은 음악이 바로 티스퀘어의 '익싸이팅 피스'
첫곡인 'megalith'에서 절 정신없게 만들더니. 이어서'dandelion hill' 상쾌한 일요일 오전의 정경이 문득 떠올르더군요. omens of love, truth 등 을 들을때는 눈물이 글썽거리고 소름이 돋을정도.. 정말 대단했었죠.
한마디로 신선한 충격 이었다고 할까요. 그전까지는 가요에서는 별다른 감동을 받아본적이 없었고 다른장르의 음악들도 그저 그렇겠거니 하고 생각했었죠. 사실 음악에 대해서 아예 관심이 없었어요... 음악테이프나 cd는 사본적도 없었으니.
그렇던 제게 변화를 가져온 T-SQUARE 전 그 친구의 cd플레이어를 가져다가 cd1장을 몇일이고 계속 들었죠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고 새로운점을 발견하게 되는 음악.... cd플레이어를 친구가 가져가고 나서 티스퀘어의 음악을 들을 수 없게 되니까 다시 듣고 싶어서 너무나 답답하더라고요.
결국 난생 처음으로 제 돈을 들여서 cd플레이어를 사고 티스퀘어의 cd를 사게 됐습니다. 그때 처음 구입했던 앨범이 '워드레스 앤쏠로지2' 였습니다.
구입한후 즉시 길거리에서 'chou chow' 를 들었을때 제 입가에는 묘한 미소가 흐르더군요. 너무 기쁜 나머지 저절로 미소를 띄게된 것 이였어요. 한가지 놀라웠던건 그들의 음악을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있었다는거예요.(TV나 라디오의 BGM으로 말이죠)
나중에 인터넷으로 티스퀘어를 찾아보고는 내가 들었던 음악이 10몇년전의 음악이란거에 놀랐고 그들이 아저씨들 임에 놀랐었죠. 이것 또한 충격...-.-;(전 82 년생입니다.)
인터넷을 뒤지다가 오렌지 싸이트를 발견하게 되었고 한곡을 다운받으려고 5분에서 10분은 가볍게 넘어가는 상황에서도 밤을 새가며 끈질기게 받았었죠.(그싸이트가 굉장히 느렸었거든요.) 100곡이 넘는 곡들을 저의 형이 하드디스크 자리 차지 한다고 지워버린후에 다시 받았었던 아픈기억이....
지금은 국내 라이센스된 티스퀘어의 앨범은 거의 모두 가지고 있고요 얼마전부터는 카시오페아나 다른 장르의 음악들도 듣게 되었어요.
그때 친구가 제게 티스퀘어의 음악을 들려주지 않았었다면 전 지금 상당히 건조한 삶을 살고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제게 음악인생을 만들어준 티스퀘어..
오래도록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
| | | | | | | | 이전글 | 다음글 | 수정 | 삭제 | 글쓰기 | 답변글쓰기 | 목록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