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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게시물 읽기만 가능하며, 검색 기능은 동작하지 않습니다. | | 이름 | 카*** | 글쓴날 | 2003-06-24 오후 7:29:00 | 제목 | 정신을 차리고 써보는 감상... |
| | 이전글 | 다음글 | 수정 | 삭제 | 글쓰기 | 답변글쓰기 | 목록보기 | | | | 4시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B열 2층 오른쪽 중간 박스의 맨앞 1번 자리였는데요, 끌어들일 사람이 없어서 혼자 다녀왔습니다 ㅠㅠ 표를 구입할때는 아무도 없어서 mp3녹음하기 좋겠지 했는데 나중에 여자분들만 계속 들어오시더군요;;
과연... 안내원이 4시 5분에 시작한다는 멘트를 듣고 초조해지기 시작했죠. 괜히 mp3p를 만지작 거리고... 조금 기다리자 조명이 꺼지며 갑자기 터지는 Truth~ 뜨거운 함성이 이어지고... 멤버들이 뛰어나와서 드디어 연주~ 생각보다는 매우 가까워서 좋았는데 눈이 나빠서 멤버들의 얼굴은 자세히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대신 이 위치에서는 멤버들이 어디로 가던 상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노리타케의 힘있는 드러밍... 이즈미의 헤드벵잉...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Arcadia도 나오고... Hank & Cliff같은 새로운 신선한 곡을 알게되서 좋았습니다. Glorious Road가 끝나자 이즈미씨의 멘트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만나서 반갑 스므니다!" "한국에 다시 오겠습니다!" "신나는 바무 되십시오. 다스퀘어와 함께!"
크으~ 정말 감동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이 멘트가 끝남과 동시에 시작되는 Sunnysides Cruise... 순간 곡의 제목이 기억이 안나더군요. 뭐 그런걸 생각할 겨를 따위도 없었죠. 이 곡 역시 한국팬만을 위한 특별 서비스중 하나임을 인식하면 정말 The Square한테 고마운 생각이 들던...(아마 한국에서 처음 Live한 곡이겠죠?)
그리고 또 하나의 백미... Memories of Alice... 평소에는 주목하지 않았던 곡이었는데... 이번 Live에서는 단조로운 스트링 대신에 피아노 멜로디가... 감동을 주는 정말 좋은 곡이었습니다. Live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1시간 후면 가겠지... 하는 걱정이 들게 만들더군요 ㅡㅡ; 거기에 The End of Summer까지 이어지니 더 할말이 없는... 과연 이즈미와 이토의 콤비는... 한편 The End of Summer가 끝나자...
"감사합니다~" "아... 네..네(현장에서는 '내'곡으로 들었었다는... ㅡㅡ;) 곡을 연주했습니다. 에... 싸니싸드크루즈,에.. 빅시티 에.. 색소폰 앤 피아노 두 사람 두 사람에? 에.. 두 사람에.. 메모리즈..메모리즈 오브 아리스 그리고 아.. 뉴 아르밤 스피릿츠에서 지엔도브더섬마...이었어요." "아 여러분 즐겁습니까? 예...~ 후~ 아케(일본말인듯한) 아.. 더 스퀘어 멤바를 소개하겠습니다. 드럼스! 노리타케 히로유키! 피아노! 이즈미 히로타카! 색소폰 이위 이토 다게시! 기타! 더스퀘아의 리다 안도 마사히로! 에 저는 베이스 수토 미쯔루입니다." "아.. 그리고 더 한 사람.. 에.. 우리.. 우리들의 소.. 소중한... 아? 우리들의...(관중 폭소)쓰.. 우리들의 소.. 아 뭐야(한국말??)... 워~(일본말??) 우리들의 소중한 이 사람도 와#$%(일본말?) 키보드! 코와노 케이조!"(노리타케의 격려 드러밍..) "에.. 다음에 연주할 음악은 더스퀘어 데뷰앨범부터 아.. 다섯곡째의(;?) 앨범 가지고 크송하는(???) 메들리입니다. 즐겨주세요. 무척 그리..그리운 메들리!"
와.. 정말 긴 멘트입니다. 2층에서 보니 바닥에 있는 종이가 보이긴 했지만 정말 대단하군요. 비록 어색하기도 했지만 한국팬을 위한 배려가 정말 돋보였습니다. 우리야 한글로 적혀있다면 읽기 쉽다고 생각하겠지만...(여기서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갑자기 세종대왕이 다시 존경스러워지는...)
메들리가 이어지는데.. 한 6곡외에는 다들 뭔곡인지 모르겠더군요. 다시 The Square의 예전 곡들을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다들 템포도 1.5배씩은 빨리진 듯 해서 아주 신나고 즐겁더군요. 특히 어색한 보컬로 되어있던 원곡들보다 훨씬 좋게 들리는 곡들도... Chou Chow에서는 새로운 키보드가 멋졌습니다. 이토가 맨 처음에 약간의 실수도 했던 것 같았는데... 요즘은 이토의 실수도 꽤 눈에 보이는 듯... 물론 그곳에서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지만... Make me a Star는 곡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몇초밖에 안되는 바탕 기타만 나오고... Love Forever같은 곡은 정말 신나고 좋더군요... Little Mermaid도 기타만 잠깐 나오고... 신나는 Rockoon,Little Pop Sugar에 이어... Texas Kid의 신나면서도 현란한 키보드 에드립이....! 가끔 수토씨가 난간에 걸어놓은 저의 mp3p에 시선을...;; 한편 안도씨는 화장실에 가는 사람들을 자주 쳐다보더군요. 흐음... 좀 미리 화장실좀 다녀오시지... ㅡㅡ+ 또 생소하지만 아주 신나는 Show Dance... 그리고 Eurostar후 다시 수토의 멘트가... 근데 재밌는건 여기서 수토가 실수를 했다는 것이죠. "스피릿츠에서 유로스타를 연주하겠습니다." 그 후 함성과 박수가 이어진뒤... 수토의 반응이... "자~ 아하하 으하하하! 으흐흐 즐거웠어요?" 연주하겠습니다라는 멘트에 이어서 즐거웠어요라는 멘트가 이어지니.. 그러더니 무안했던지 스스로 웃으며 넘어가더군요 ^^ 대부분의 관객들은 눈치채지 못한 듯 했지만...(4시 공연의 경우는 T-Square에 대해 잘 알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신 것 같았습니다.)
그후 스피릿츠의 앨범에서 두곡 연주후... Radio Star... 수토가 어째 베이스 에드립을 시작하면서 범상치 않은 몸 움직임을 보이더니 결국은 내려가더군요! 저는 2층이라서 모든 모습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습니다. 재밌던건 어떤 분께서 수토의 베이스의 현을 탕! 치고 도망갔는데 수토도 그에 대한 화답으로 자기 베이스를 탕 치더군요. 역시 수토의 그 너그러운 모습과 활기찬 모습... 너무나 멋졌습니다. 그리고 역시 너무나 멋진 노리타케의 드럼 에드립이... 황당한 것은 8시 공연... 동영상을 통해 보았는데 사람들이 너무 심하게 환호하는 것 같다는... ㅡㅡ; 4시 공연에서는 이동하는 동안도 조금도 쉬지 않고 베이스 연주를 했거든요... 물론 수토를 함부로 만지는 분도 별로 없었구요.
아쉬운 것은 무척 그리운 메들리 이후 mp3p가 cpu의 한계를 보이며 마구 끝어지면서 녹음이 되었다는 것... ㅠㅠ 콱 던저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더군요. ㅠㅠ
Truth가 끝나자 이토.. "감사합니다! 바이바이~!" 하고 바로 멤버들이 뛰어들어가 버리더군요 ^^; 이건 정말 앵콜이 안나올수가 없는 상황이죠. 앵콜의 외침은 거의 1분이 지나고... 이토의 멘트가...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 콘서트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서울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아.. 여기서 약간의 아쉬움이... 이즈미의 멘트와는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혹시 이즈미는 혼자서 오겠다는 뜻?? ^^;)
그리고 어디서 굉장히 많이 들어봤던 노래가.. 알고보니 방에 있을때 밖에서 시끄럽게 들려대던 드라마의 주제곡이라는 것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면서 그 당시 유행했던 드라마가 올인이었다는 것도 생각나더군요. 원곡의 퀄리티와는 관계없이 The Square의 연주는 정말 멋졌습니다. 원곡보다 더 곡의 분위기를 멋지게 살려줬다는 평가를 하고 싶군요. 기타멜로디도 있고 특히 무엇보다도 이토의 색소폰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멜로디라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군요. 에드립도 곡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분위기 구성상 왠지 안맞는 듯한 Takarajima가.. 아쉬웠던 것은 4시 공연에서는 Takarajima 연주시 관객의 호응이 매우 적었다는 것입니다. 곡 박자에 맞춰서 박수치는 관객도 그리 많지 않았던 걸로 기억되는데... 에드립의 완성도는 갈수록 높아져 가는 군요.
그리고 이 라이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Twilight in Upper West... 세상에 이 곡이 이렇게 엄청난 명곡이었을 줄이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여기서도 약간의 이토의 실수가 보이는.. ^^; 특히 피아노와 색소폰의 발전된 에드립은... 정말 이 곡만 싱글 cd로 내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더군요. 더구나 일본의 곡 선정을 보았기에 이 곡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감상을 하다보니 정말 슬펐습니다. 이렇게 감정이 고양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뭐 감상은 불가능 할 것 같더군요. 그리고 너무나 멋졌던 곡 마무리에서의 노리타케의 드러밍... 듣기에는 같은 소리로 들렸던 소리가 연주하는 모습은 춤추는 것 같기도 하고 묘기부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이토의 곡 마무리까지... 곡이 끝나고 멤버들이 앞으로 나와서 인사를... 그냥 인사하는 것도 아니고 90도로 숙여 인사를 하더니 갑자기 다섯 멤버가 동시에 점프를!!!!
뭐 공연이 끝나고 나서 우두커니 서있자 안내원이 오더니 객석정리를 해야한다며 쫒아내더군요 ㅠㅠ 나와서 판플렛을 사려는데... 세상에나... 2000\이 없더군요. 혼자 관람하고.. 다시 T-Square를 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가뜩이나 기분 심란한데 정말 최악 기분이 되었었던... ㅡㅡ;
저는 그 때문에 집에와서 밥을 먹고 다시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습니다. 알고보니 무대 밖에서 콘서트를 공짜로 볼 수 있더군요. 이럴 줄 알았다면 좀 일찍 갈 것을... ㅠㅠ
8시 공연에서는 정말 4시 공연과는 꽤 다르더군요. 멤버들의 의상도 달라져있고.. 관객들의 성원이 정말 너무 차이났습니다. 4시 공연은 발라드 같은 곡 나오면 다들 박수 하나 안치고 조용히 감상을 하는데..(덕분에 mp3녹음하기에는 좋더군요)8시 공연에서는 핸드폰을 꺼내들고 손을 흔들어대는... 손을 흔드는 장면 자체도 T-Square일본 콘서트에서 보기 힘들었던 것 같은데 핸드폰까지 들고 있으니 더 할말 없죠. 대신에 4시 공연이 좋았던 점은 이토의 연주가 꽤나 힘이 있었다는 것... 동영상을 통해 8시 공연을 보니 힘이 부치는 듯한 모습도 보이는군요. 4시 라이브에서는 그런 모습은 전혀 없었는데...
이런 공연을 볼 수 있게 한 세상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 | | | 미*** | 2003-06-24 | :: | 다시 서울에올때는 그동안 내한경험이 있던 8명이 다 왔으면... | | 아*** | 2003-06-24 | :: | 전 편두통에 시달려서 잠들어서 공연 못봤어요 -_-; 억울해 죽겠어요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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