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제 8시공연을 갔었습니다 99년 Sweet&Gentle공연때도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기에...ㅠ.ㅠ 2월에 미리 공구를 해놔서 무척이나 다행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여러모로 수고하신 곤쓰님 감사합니다^^
뭐 워낙 좋은자리에서 봐서인지 멤버 하나하나의 모습을 살필 수 있었기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수토상의 귀여운 표정,이즈미 아저씨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노리다케의 튼실한 팔뚝;; 이토아저씨의 건장한 몸집,안도아저씨의 지긋이 눈 감은 황홀경에 빠진 듯 한 모습 등등...^^)
개인적으로 수토와 노리다케의 잼 당시 객석난입!!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죠 전 할말을 잃어 멍하니 바라만 보았고, 제 친구는 땀에 젖은 수토를 만져봤다고 좋아라 하고....ㅡ,.ㅡ 남자분들도 그야말로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오랜만에 듣는 Banana나 all about you,Takarajima,Twilght 각선미의 유혹 기타 등등....모두 흥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이번 spirits 중에서 Eurostar나 바람의 소년... 한층 진보되었지만 그들의 매력은 기본으로 느낄 수 있는 곡이였죠
특히 이즈미 아저씨는 솔로부분을 마치신 후에 꼭 환호하는 객석을 향해 살짝 머리채;를 흔드시면서 인사를 해주셨었죠.. 그 모습 절대 잊을 수 없을겁니다..정말 멋졌어요^^
그러나 앵콜곡으로 올인;;;;을 연주!하시다니... 지극히 팬 서비스 차원이긴 합니다만...개인적으로는 별루였어요 그들의 주옥같은 다른 한곡을 해주셨으면 더 좋았었을텐데요...ㅠ.ㅠ 그래도 한국어도 열심히 해 오시고..커다란 배려를 느낄수 있었어요 참!그리고 Twilght연주할때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핸드폰을...^^ 전체객석을 볼 수 있었다면 그야말로 장관이었을텐데 인터넷으로 보신 분들은 어땠는지^^ 특히 노리다케 아저씨는 그 광경을 신기하다는 듯히 보시더라구요^^ 아마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방식;;인가봐요^^
아무튼 이리하여 너무나 짧은ㅠ.ㅠ공연이 끝났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줄곧 정신이 없었어요...그냥 멍~~ 새벽에 True Love를 듣는데 괜시리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유는 좋아설까요...아쉬워서 일까요...ㅠ.ㅠ 정말 여러분들 말씀대로 꿈에서 깬 듯한 느낌이랄까?? 왠걸 아침이 되니 더하더라고요..왠지 모를 공허함,허탈감........ 저만 이런건지 모르겠지만...여러분들은 안 그러세요???
어찌되었건 어서빨리 다음공연이 잡혔으면 좋겠네요 혼다상을 죽기전에 한번 봤으면 좋겠어요오~~~ㅠ.ㅠ (너무 지나친 욕심인가요??ㅡ.ㅡ;;)
하여간 The Square Forever입니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