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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

글쓴날 

 2003-06-23 오전 10:32:00

제목 

 어제 가장 갠적으로 인상깊었던장면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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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즈미 아저씨의 헤드뱅잉 피아노...^^
전 3층 박스에서 봐서 무대를 위에서 내려다 봤는데요..
이즈미 아저씨의 회색빛 긴 생머리의 헤드뱅잉보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ㅋㅋ 아마 무대 왼쪽 박스석앉으신
분들만 그 현란한 헤드뱅잉을 보셨을겁니다.
갠적으로 위에서 헤드뱅잉하는건 첨봤는데 머리카락이 큰
원을 만들더군요.. 그러면서 신들린듯이 피아노치시는
이즈미아저씨 정말 최고였습니다..

2. Truth연주였던거 같은데 노리다케 아저씨(?)가 왼손 드럼스틱
을 놓쳤습니다. 뒤로 날라갔죠.. 순식간에 벌어진일인데 그 찰
나에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바로 옆에 둔 여분의 스틱을 잡고
계속 연주를 하더군요.. 정말 그 짧은시간에 전혀 박자놓친것
없이 연주하는걸보니 경이로움 그 자체..!!

암튼 99년에도 갔었지만 요번공연은 그때와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최고였습니다. 관객분들도 최고였고... 박스석앉다보니 멤버들보고

관객들보고 그랬는데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모두 최고였습니다.

같이 간 여친(약 3개월동안 강제로 티스퀘어듣게함)도 정말 미친듯이

좋아해서 흐뭇했구요..

갠적인 어제의 최고의 곡은 역쉬 Truth가 아니었을까싶군요...

글구 sunnyside cruise 들을땐 나도모르게 눈물이..!!

가장 아쉬웠던건 정말로 정말로 듣고 싶었던 Sailing the ocean이

연주안된거... 정말로 정말로 아쉽습니다. 평생 이 노래를 라이브로

직접 듣기는 힘들것 같아 더욱더 아쉬웠습니다. Just like a woman도

못들어 아쉬웠구.. 혼다 아저씨가 같이 왔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너무나 좋은 공연만큼 아쉬움도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이제가면

다시 언제 올려나.. 그날만을 기다려야겠죠...

p.s 전날 머라이어캐리 갔었는데 정말 비교되는 공연이었습니다.

노래도 개박살나고 선곡도 개판이고 또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한마디없이 시종일관 영어로 ...

어제 이토아저씨랑 수토아저씨 글구 이즈미아저씨까지 한국말

해주신거랑 정말 비교되더군요...

암튼 정말 티스퀘어가 최고입니다.!!ㅋㅋ

좋***

2003-06-23

  :: 

친구도 머라이어캐리 갔다는데....15만원짜리....근데 재미없었다니...후후....더욱 흐믓한건 왜지?

지***

2003-06-23

  :: 

이즈미씨가 머리를 풀르고 나타난건 정말 놀랄만했죠...항상 묶은 모습만을 생각하고 있었더랬는데 말이죠...^^

圭***

2003-06-23

  :: 

자세히 본 친구가 그러는데 옆에여분의 스틱이 아니라 그곳에 앉아있던 검은옷입은 진행요원(?)이 스틱건네준거랍니다.

그***

2003-06-23

  :: 

제가 위에서 확실히 봤는데요 뒤에있던 진행요원은 그냥 스틱주워서 드럼옆에다 놨습니다. 노리다케 뒤로 약 1미터정도 스틱이 날라갔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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